2025.06.0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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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한국 타자를 싫어합니다!' 김혜성, 최지만과 이정후에 이어 '양키스 킬러 클럽' 가입...홈런 포함 4안타 '융단폭격'

2025-06-01 16:23

김혜성
김혜성
양키스가 또 한국인 타자에게 혼쭐이 났다.

이번에는 김혜성(다저스)에게 당했다.

김혜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6에서 0.422(45타수 19안타)로 치솟았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발가락 부상으로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8-0으로 크게 앞선 2사 2루에서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좌완 브렌트 헤드릭의 8구째 시속 148.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26.6m짜리 대형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2호 대포였다.


김혜성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친 데 이어 6회 무사 1루에서 또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야수 투수를 상대로 무사 1루에서 좌측 2루타를 작렬,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김혜성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양키스는 최지만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지만은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양키스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특히 양키스 에이스 투수 게릿 콜에게 강한 면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키스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도 약했다.

이징후는 지난 4월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3경기 3홈런, 9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정상급 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치기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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