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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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만 슬럼프? '잔인한' 5월 타율(0.224), 4월(0.324)보다 1할 낮아...1억8200만 달러 아다메스는 시즌 0.208

2025-05-29 07:17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잔인한' 5월을 보내고 있다.

이정후는 시즌 개막과 항께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4월 타율이 0.324에 달했다. 올스타, MLB 올해의 팀 등의 '용비어천가'가 이어졌다.

그런데 5월 들어 방망이가 무뎌졌다. 28일(현지시간)까지 타율이 0.224에 불과하다. 4월에 비해 무려 1할이 떨어졌다.

슬럼프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때문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이에 이정후는 타석에서 생각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슬럼프로 보이지만, 계속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슬럼프가 길어질 수도 있다.

이정후는 KBO 리그 시절 때도 슬럼프를 겪다가 스스로 돌파구를 찾았다. 빅리그라고 다를 게 없다.

이정후보다 몸값이 비싼 1억8200만 달러의 윌리 아다메스는 더 처참하다. 타율이 0.208에 불과하다. 시즌 개막 후 2개월 동안 한 게 없다.

한편 이정후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76(214타수 59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잭슨 조브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3.7㎞ 체인지업을 공략했다가 우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3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에도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바뀐 왼손 투수 타일러 홀턴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 2사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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