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올해 연봉이 무려 1,700만 달러(약 230억 원)다.
그는 26일(한국시간)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이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9회 2아웃 2루 기회에서 허무하게 헛스읭 삼진을 당했다.
이에 언론인 블레이크 해리스는 자신의 X(이전 트위터) 계정에 "다저스는 10회에 김혜성을 쓰려고 아껴두었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이기고 싶었다면 9회에 콘포토를 타석에 세우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썼다.
그는 "콘포토는 4월 2일 이후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29타석 동안 무안타를 기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콘포토는 시즌 개막 이후 36타석 동안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시즌 타율 0.163, 홈런 2개, 타점 6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득점권 타율은 0.059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다저스 팬들이 SNS를 통해 콘포토의 부진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콘포토와 먼시는 타선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 "콘포토와 결별해야 한다"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계약 중 하나다" "마이너리그에 그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없나?" "다저스는 콘포토를 빨리 양도지명(DFA)하고 김혜성을 써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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