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넌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6년에는 3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50만 달러(7억 원)를 고우석에게 줘야 한다. 따라서 고우석은 2025시즌 후 귀국하게 되면 총 500만 달러(70억 원)을 챙기게 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5월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기 때문에 고우석의 급여 대부분은 마이애미가 책임져야 한다. 500만 달러 중 약 425만 달러를 마이애미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애미가 2026년에도 고우석과 동행한다면 50만 달러 대신 300만 달러의 연봉을 줘야 한다. 현재로서는 마이애미가 고우석과 2026년에도 함게 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고우석은 혀재 싱글A에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다. 고우석이 초고속으로 승격하지 않는 한 올해 빅리그 무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시(뉴욕 메츠 산하 싱글A)와 경기에 팀이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싱글A 평균자책점은 9.00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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