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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베테랑 벌랜더, 가슴 근육통으로 IL 등재...샌프란시스코 투수진 공백

2025-05-22 20:19

저스틴 벌랜더. 사진[AP=연합뉴스]
저스틴 벌랜더. 사진[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정후(26)와 함께 뛰는 베테랑 투수 저스틴 벌랜더(42)가 당분간 마운드를 떠난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가슴 근육통에 시달리는 벌랜더를 부상자명단(IL)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벌랜더는 지난 19일 애슬레틱스 경기에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벌랜더는 4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해 2실점 한 뒤 교체됐다.

특히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91.3마일(약 147㎞)에 그쳐 시즌 평균 구속인 94.2마일(약 152㎞)에 훨씬 못 미쳤다.


2006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벌랜더는 통산 262승 150패, 평균자책점 3.31, 탈삼진 3천457개를 기록해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상태다.

사이영상도 세 차례나 받은 벌랜더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와 1천5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만 당하며 평균자책점 4.33에 머물러 있다.

벌랜더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도 어깨 부상으로 17경기에서 5승 6패, 평균자책점 5.48로 고전했다./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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