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11250560541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MLB 공식 홈페이지는 21일 리그 전문가 34명을 대상으로 지난주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2025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신인상 모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방식은 1위 표에 5점, 2위 표에 4점 식으로 5위 표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혜성이 속한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A.J. 스미스 쇼버가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오른손 투수 스미스 쇼버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1위 표 10장을 획득했다.
2위는 같은 애틀랜타 소속의 왼손 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이 차지했다. 볼드윈은 타율 0.357에 홈런 5개, 15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으며, 1위 표를 14장이나 받았지만 총점에서는 스미스 쇼버에게 밀렸다.
3위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아구스틴 라미레스로, 그는 타율 0.264, 홈런 6개, 12타점을 기록 중이며 1위 표 4장을 받았다. 4위는 뉴욕 메츠의 루이스앙헬 아쿠냐(타율 0.259, 6타점, 도루 10개)로 1위 표 1장을, 5위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딜런 크루즈(타율 0.191, 홈런 6개, 14타점, 도루 11개)로 1위 표 2장을 각각 획득했다.
상위 5명을 제외한 득표자들은 이름만 나열됐으며, 그 중에 김혜성도 포함됐다. 김혜성은 20일 경기까지 타율 0.400에 홈런 1개, 5타점, 도루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1위 표는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애슬레틱스의 제이컵 윌슨이 1위 표 31표를 쓸어 담으며 독주 체제를 구축한 것과 달리, 내셔널리그는 비교적 신인왕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혜성도 앞으로의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신인왕 후보 상위권에 오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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