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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칼춤'은 계속된다? 나이팅게일 "다저스, 먼시 대체자로 콜로라도 3루수 맥마흔 면밀히 주시"

2025-05-20 04:43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맥스 먼시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맥스 먼시
다저스의 '칼춤'은 오스틴 반스와 크리스 테일러에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유틸리티맨 테일러를 전격 방출했다. 토미 에드먼의 복귀에 따른 조치였지만, 사실은 김혜성을 빅리그에 잔류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다저스가 테일러에 이어 3루수 맥스 먼시도 정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먼시는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9일 현재 타율 0.210에 OPS 0.670에 그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타율을 .177에서 .210으로 끌어올리긴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다저스가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9일 다저스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라이언 맥마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34세의 먼시에게 불길한 징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시카고 컵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포함한 여러 팀이 맥마흔이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될 경우를 대비해 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야후스포츠는 "먼시를 정리한다면 다저스는 양도지명(DFA)보다는 트레이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먼시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2년 2천4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6년에는 1천만 달러 구단 옵션도 포함됐다.

201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먼시는 2018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타율은 낮지만, 장타력과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나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4년 잦은 부상과 급격한 에이징 커브에 시달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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