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외야수 크리스 테일러를 양도지명(DFA)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테일러를 완전히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MLBTR에 따르면, 다저스 관계자들이 클럽하우스에 테일러의 라커가 사라졌다고 했다.
다저스는 10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토미 에드먼을 19일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가 방출됨에 따라 김혜성의 잔류는 사실상 확정되는 모양새다.
김혜성은 콜업 후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펄펄 날고 있다. 이에 팬들과 언론 매체들은 김혜성의 잔류를 촉구했다.
다저스는 고민 끝에 테일러와 결별하기로 했다.
테일러는 오랫동안 다저스에 공헌한 유틸리티맨이다. 올해만 채우면 빅리그 10년 서비스타임을 달성할 수 있었다. 다저스도 이를 감안, 그와 끝까지 동행할 것으로 보였으나 성적이 너무 좋지 않자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