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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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주자로 14경기 연속 출전...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9-11 패배

2025-05-18 22:2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경기 막판 대주자로 출전하며 1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에인절스 왼손 선발 타일러 앤더슨의 투구 궤적이 김혜성과 잘 맞지 않을 것 같다"고 선발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 김혜성은 최근에 많은 기회를 얻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혜성은 9회말 1사 후 대타 윌 스미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2루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공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이날 대주자 출전으로 김혜성은 1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452(31타수 14안타), 1홈런, 5타점, 3도루로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11로 패배했다.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다저스)는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지난해 8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26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4이닝 동안 안타 5개를 허용하고 5실점하는 등 고전했다. 다저스는 에이스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분전이 헛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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