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축구

김민재와 작별"...뮌헨 떠나는 다이어, 모나코와 3년 계약

2025-05-16 05:30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후 세리머니 하던 뮌헨의 다이어. 사진[EPA=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후 세리머니 하던 뮌헨의 다이어. 사진[EPA=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수비 호흡을 맞췄던 에릭 다이어(31)가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을 확정했다.

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뮌헨 수비수 다이어와 오는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49경기(3골)를 소화한 베테랑 다이어는 손흥민의 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후 지난해 1월 뮌헨으로 임대됐다가 여름에 완전 이적한 바 있다.

올 시즌 김민재와 중앙수비 파트너십을 구축한 다이어는 공식전 27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분데스리가에서는 20경기(2골 1도움)를 소화하며 뮌헨의 우승에 기여했다.

이미 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던 다이어의 차기 행선지로는 일찌감치 모나코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은 이달 초 "다이어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떠나기로 했다"고 확인했으며, 독일 dp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그는 더 장기적인 계약 기회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