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는 코너의 40인 로스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우완 투수 메이슨 잉글러트를 더럼으로 내려보내고 김하성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코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보스턴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108 2/3이닝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 8.12를 기록했다. 그의 16.6% 탈삼진률은 평균보다 훨씬 낮았고 볼넷률은 7.3%였다.
홈런이 그의 몰락의 원인이었다. 그는 통산 25개의 홈런(9이닝당 2.07개)을 허용했다.
코너는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삼성 라이온즈에서 좋은 투구를 펼쳤고, 더럼에서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KBO에서 160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탈삼진률은 23.8%였고 볼넷 비율은 6%였다.
올해 트리플A에서 그는 27과 2/3이닝(선발 5회, 구원 1회)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율 22.4%, 볼넷율 6%를 기록했다.
코너의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90.9마일(약 144.7km)로,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했던 시속 92.5마일(약 144.7km)보다 감소했지만, 직구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들고 있다. 그는 과거보다 더 많은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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