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당한 김혜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917443705746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 선발 브랜던 파트의 날카로운 변화구에 세 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파트의 몸쪽 낮은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체인지업에 속았다.
7회에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많이 당했다. 28경기서 32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몸쪽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한 경우가 많았다.
빅리그 투수들의 변화구는 더 날카롭게 떨어진다. 김혜성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런 투수들과 자주 대결해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김혜성에게는 그럴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토미 에드먼과 튀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복귀할 때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다시 트리플A로 가야 한다.
한 경기 침묵할 수는 있다. 그러나 10일 경기에서는 다시 가능성을 증명해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벤치에서 대기할 수도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0일에도 김혜성을 선발로 내세울지도 궁금하다. 기회를 또 줄 수도 있고, 대타로 기용할 수도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3-5로 패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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