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는 9일(한국시간) 고우석을 루키리그인 FCL 말린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이곳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단계를 밟아 더블A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은 지난해 9월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 초청됐으나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단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더블A 팀에 배정됐으나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 후 1개월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셈이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부진,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됐다.
이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돼 트리플A와 더블A에서 뛰었으나 부진했다.
고우석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빅리그에 데뷔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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