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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짜리 콜업' 김혜성, 빅리그 잔류 경우의 수는? 테일러 DFA가 가장 유력...콘포토, 로하스 대체자로도 고려될 수 있어

2025-05-04 05:19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주일이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미 에드먼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소급일은 1일이다. 따라서, 에드먼은 11일께 복귀할 수 있다.

김혜성은 에드먼이 복귀할 때까지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만일 김혜성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로서는 크리스 테일러의 양도지명(DFA)이 가장 현실적인 경우의 수로 보인다. 테일러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트레이드 마감일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정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다저스는 오랫동안 다저스를 위해 헌신한 그를 예우 차원에서 시즌 끝까지 빅리그에 잔류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앤디 파헤스는 일단 제외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반등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타율은 0.188에 그치고 있지만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트레이드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베테랑 미구엘 로하스 역시 활용도가 높아 쉽게 포기할 수는 없겠지만, 김혜성의 미래를 고려하면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오히려 1년 1700만 달러에 계약한 마이클 콘포토의 거취가 주목될 수 있다. 좌익수인 콘포토는 0.152의 타율에 홈런 2개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언제까지 기다려줄지는 미지수이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할 수 있다.

한편, 김혜성은 4일 애틀랜타전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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