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가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다이어와 계약 연장에 관해 대화를 나눴지만, 그는 연장하지 않고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는 훌륭한 선수였고, 우리는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가 첫 우승으로 뮌헨에서의 시간을 장식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남은 3경기를 앞두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승점 75점으로 2위 레버쿠젠(승점 67)을 8점 차로 앞서고 있는 뮌헨이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이어도 선수 생활 최초로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다이어는 2024년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고, 같은 해 여름 완전 이적이 성사됐다. 그는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 중앙수비를 구축하며 공식 경기 4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통산 49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프로인트 단장은 "우리는 다이어에게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했지만, 그에게는 더 긴 기간 계약할 다른 기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가 유력하다.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매체는 다이어가 모나코와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오는 7월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재시도Claude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응답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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