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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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해야 하나?' 이름 그대로 지금 '유리몸' 된 글래스나우, '스틸나우'로 바꿔야...결국 온몸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2025-04-29 11:41

타일러 글래스나우
타일러 글래스나우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때도 '유리몸'이었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결국 다저스에서도 '유리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글래스나우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내이션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글래스나우는 지금 온 몸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글래스나우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글래스노우는 1회초 피츠버그의 앤드루 매커천과 엔마누엘 발데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았다.


그는 2회초를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글래스노우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도 5회초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를 던진 뒤 종아리 경련을 일으켜 교체됐다.

글래스나우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일부 팬들은 "이름을 바꿔라"라고 촉구했다. '유리'의 뜻인 글래스를 버리고, '강철'이라는 뜻을 가진 스틸을 써 글래스나우를 스틸나우로 개명하라는 것이다.

블레이크 스넬도 부상으로 잃고 글래스나우도 이탈함에 따라 다저스에 로테이션 비상이 걸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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