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야구

'치사하다 MLB 투수들과 심판들!' '빈볼성' 위협구+오심 아니면 이정후 못잡아...이정후, 잇딴 불합리 견제에도 3할 타율 유지

2025-04-27 23:28

이정후가 '빈볼성' 위협구를 간신히 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정후가 '빈볼성' 위협구를 간신히 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빈볼성' 위협구를 남발하고, 심판들은 어이없는 오심으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견제하고 있다.

빅리그 2년차인 이정후는 올 시즌 KBO리그 때와 비슷한 타격감을 과시하며 연일 화제를 뿌리고 있다. 2루타 부문에서는 공동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가 불방망이를 휘두르자 일부 '몰지각'한 투수와 '함량 미달'의!심판들이 '치사한' 방법으로 이정후를 괴롭히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얹드)는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8-1로 리드한 6회초 무사 1, 2루에서 이정후는 양키스 구원투수 요엔드리스 고메즈를 상대했다. 이정후는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달성했다.

그런데 고메즈가 던진 4구째 89.7마일(144km)짜리 포심패스트볼이 몸쪽 깊숙한 곳으로 오면서 사구가 될 뻔 했다. '빈볼성' 위협구였다. 깜짝 놀란 이정후는 간신히 공을 피했다.

26일 텍사스와의 경기서 0대 2로 지고 있던 9회 말, 이정후는 상대 투수 로버트 가르시아가 던진 시속 152km 공이 얼굴로 향하자 방망이를 내밀고 넘어졌다. 그런데 공이 분명 손잡이에 맞았는데 심판은 파울이 아닌 삼진을 선언했다.

27일에도 이정후는 심판의 볼판정에 울었다. 2-2 동점이던 5회말 1사 1루에서 텍사스 오른손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를 상대한 이정후는 2구 91.8마일 포심이 바깥쪽 높은 코스로 날아가자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지켜봤다. 그러나 심판 토드 티슈너는 스트라이크를 외쳤다.

MLB닷컴의 게임데이를 보면 공은 스트라이크존에서 분명히 벗어났다. ABS에서도 볼이었다.

이정후는 이처럼 투수들의 '빈볼성' 위협구와 심판들의 노골적인 오심으로 심한 견제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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