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는 2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올해 운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운영 방향으로 두 가지 핵심 축을 제시했다. 먼저 신규 유저부터 최고 단계 유저까지 아우르는 균형 잡힌 콘텐츠를 도입한다. 또 월별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스토리 라인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신규 유저가 더 쉽게 게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성장 난이도를 완화한다. 레전더리 쿠키 및 보물 획득처를 확대하고, 별사탕 수급처도 개선한다. 또 길드 내 쿠키 대여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최고 단계 유저가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도 강화한다. 게임 내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하는 '역사의 전당'을 선보이고, 신규 챌린지 콘텐츠도 추가한다. 아울러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도 연다.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인게임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개최하고, 설산, 바다, 초원, 사막 등 4개 지역에서 지역별 8명씩 총 32명의 예선 진출 선수를 선발한다. 9월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종 8명의 선수는 10월 게임 9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본선에서 최종 우승을 놓고 겨룬다.
10월 말까지 계획 중인 핵심 스토리와 신규 콘텐츠의 일부도 공개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강화하는 한편, 쿠키런 시리즈 간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순서대로 보면 4월 말에는 길드 시스템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쿠키런: 킹덤'의 생토노레맛 쿠키와 생크림담비 쿠키가 새롭게 등장한다. 5월 말에는 시즌10 업데이트와 함께 용족 이야기의 대단원을 열고, 스토리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7월 말에는 슈가티어 스토리와 쿠키런: 킹덤의 크렘 공화국 세계관이 결합된 신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8월 말에는 무림 세계관 확장과 랜덤 챌린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9월 말에는 새로운 탐정런과 신규 콘텐츠 '1조 챌린지'를 추가한다.
10월 말에는 9주년을 맞아 '쿠키런: 킹덤'의 밀키웨이 쿠키맛 쿠키를 추가하고, 유저가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맵 메이커' 시스템도 선보인다.
새롭게 취임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연정흠 PD는 "오랜 시간 함께해준 유저들의 기대에 보답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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