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목)

야구

키움 푸이그, 두산전 귀루 과정서 어깨 회전근 손상...당분간 결장

2025-04-25 06:05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4)가 어깨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23일) 경기에서 베이스 귀루 도중 충격으로 어깨 돌림근(회전근) 손상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소견은 안 좋게 나왔는데, 교차 검증을 위해 현재 진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정현우 선수는 단순한 근육통이라면, 푸이그 선수는 인대가 다쳤다는 소견이 나와서 우려스럽다"고 덧붙여 부상의 심각성을 시사했다.

푸이그는 전날 두산전에서 2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두산 투수 김유성의 견제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경기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지 않아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했고, 3타수 2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경기 후 휴식을 취한 뒤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부상 진단을 받았다.

푸이그의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 타율 0.217(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