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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타수 1안타?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이정후!'...오타니도 16타수 2안타, 베츠 22타수 2안타, 프리먼 14타수 2안타

2025-04-23 19:04

이정후
이정후
타자가 매일 멀티 안타를 치기는 불가능하다. 대타자들도 슬럼프를 겪는다. 문제는 얼마나 빨리 슬럼프에서 벗어나느냐다.

시즌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소 식었다.

이정후의 타율은 한 때 0.361까지 올랐으나 최근 3경기서 13타수 1안타에 그쳐 0.315로 내려갔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초구를 왜 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이는 쓸데없는 걱정이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 때도 슬럼프에 빠진 적이 많다. 하지만 그는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이정후를 잘 모른다. 이정후도 마찬가지다. 서로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이럴 때는 이정후의 타격이 들쑥날쑥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정후의 타격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어느 정도 빅리그 투수들의 성향에 익숙해지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상대 투수들이 이정후를 집중 견제해서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이정후만 다소 부진한 것은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상 다저스) '빅3'도 동반 슬럼프에 빠져 있다.

오타니는 최근 16타수 2안타로 부진했고, 베츠는 22타수 2안타로 침묵했다. 프리먼도 14타수 2안타에 그쳤다.

그렇다고 그들을 걱정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다. 곧 침묵을 깰 것으로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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