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막판 루키리그에서 싱글A로 승격한 뒤 올 시즌 랜초 쿠카몽가 퀘이크스에서 본격적인 싱글A 생활을 하고 있는 장현석은 23일(한국시간) 인랜드 엠파이어(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2이닝만 소화하고 강판됐다.
장현석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호르헤 루이즈에 볼넷을 내줬으나 1루 견제로 아웃시켰다.
이어 케빈 카스티요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3번타자 다리오 라벌드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4번타자 캘럽 바르토렐로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라우디 로드리게스 타석 때 보크를 범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서는 2루타 등 2안타를 내줬으나 신점하지 않은 장현석은 3회에 2사 후 4번타자 바르토렐로에 불의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로드리게스에 중견수 쪽 3루타를 허용했다. 거기까지였다.
장현석의 이날 성적은 2.2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 2볼넷 3탈삼진이었다.
장현석은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한 후 3경기에서 각각 2.1이닝, 3.1이닝, 2.2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평권자책점은 6.57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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