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22339026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스포티코가 23일 발표한 역대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조던은 현역 시절과 은퇴 이후를 합쳐 총 30억 달러(약 4조2천900억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로 19억1천만 달러(약 2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2024년 말까지를 기준으로 했으며, 선수들의 활동 시기가 서로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액수도 별도로 집계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할 경우, 조던의 수입은 더욱 늘어난 41억5천만 달러에 이르며, 우즈 역시 27억9천만 달러로 증가한다.
3위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다. 그의 수입은 물가 상승률 반영 이전 18억3천만 달러, 반영 후에는 22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킹'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물가 상승률 반영 후 18억8천만 달러로 4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8억5천만 달러로 5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3122416039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8위부터 10위까지는 데이비드 베컴(축구·영국),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플로이드 메이웨더(권투·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0위 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여자 선수는 테니스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로, 40위를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6억6천만 달러(약 9천420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부 스포츠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해왔으며, 특히 마이클 조던의 경우 현역 은퇴 후에도 조던 브랜드와 샬럿 호네츠 구단 지분 등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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