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의 티샷.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71705030274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PGA투어에 일본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와다는 남다른 위치에 있다. 그는 지난해 K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정식 시드권을 획득한 최초의 일본 국적 선수다. 기존에 KPGA투어에 출전했던 일본 선수들은 대부분 초청 선수 자격이거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를 통해 참가했다.
현재 KPGA투어에는 와다 외에도 오기소 타카시, 히라타 겐세이 등 일본인 시드권자가 있지만, 이들은 JGTO와 KPGA 공동 주관 대회 우승으로 시드를 얻었으며 주 무대는 JGTO다.
일본 규슈 후쿠오카 출신인 와다는 2014년부터 주로 일본프로골프 2부투어에서 활동해왔다. 2016년에는 일본 2부투어에서 우승 경험도 있으며, JGTO에서도 세 시즌을 뛰었다.
"주변 선수들과 지인들을 통해 KPGA 투어에 대해 들었고,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밝힌 와다는 데뷔전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4개를 기록해 2언더파 69타로 상쾌한 출발을 했다.
그는 "KPGA 투어 대회 코스가 상당히 도전적이고 까다로운 곳도 많다고 들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자주 하면서 시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와다는 이번 시즌 목표를 우승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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