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노시환은 4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 2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4회초 투런홈런과 8회초 스리런 홈런은 압권이었고 7회초에 기록한 2루 도루는 백미였다.
첫 출발은 좋지 못 했다.
2회초 유격수 앞에 내야안타를 쳤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아웃으로 둔갑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런다고 무너질 노시환이 아니었다.
1-2로 뒤지고 있던 4회초에 플로리얼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박에 3-2로 뒤집어 버렸다.
5회초에도 중전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이어간 노시환은 심지어 7회초에는 2루 도루도 기록했다.
오죽하면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스포티비 장서현 리포터가 신기하게 보였는지 7회초 도루에 대한 질문을 했을 정도였다.
이어서 7-2로 앞서던 8회초에는 2사 2-3루에서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아무튼 이 날 경기로 노시환은 타율을 0.225에서 0.233으로 끌어올렸고 홈런 부문도 박병호-박동원-오스틴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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