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159230652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최종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이은지(수원시청)가 한유안(온타리오 하키아카데미)의 패스를 받아 1피리어드 8분 54초에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연장승 3패, 승점 5로 6개 참가국 중 5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활약으로는 이은지 선수가 5경기 동안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6점)를 달성했다.
대표팀은 대회 초반 카자흐스탄에 2-4로 패배했으나, 이어진 개최국 영국과의 경기에서 3-2 연장승을 거두었다.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6-3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탈리아전 0-7 대패와 라트비아전 역전패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5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친 이탈리아는 내년 시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로 승격했으며, 최하위 슬로베니아는 디비전2 그룹A(4부 리그)로 강등됐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2023년 수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에서 우승해 2부 리그로 승격했으나, 지난해 디비전1 그룹A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3부 리그로 강등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부 리그 복귀를 목표로 했으나 달성하지 못해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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