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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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뭉침으로 교체' LG 에르난데스, 6이닝 노히트 쾌투...안타 0개-삼진 9개

2025-04-15 20:24

LG 에르난데스
LG 에르난데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으나 예상치 못한 신체 불편으로 조기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노히트 피칭을 펼쳤다. 그의 유일한 실수는 한 명의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준 것뿐이었다.

최고 시속 151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운 에르난데스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투구 수도 79개로 효율적이었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김진성에게 바통을 넘겼다.


LG 구단은 "오른쪽 앞쪽 허벅지 뭉침 증세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이날 완벽한 투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 ⅔이닝 만에 8실점으로 무너졌고,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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