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구단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2만 3,7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는 올 시즌 치른 11차례 홈경기 중 무려 10경기에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유일하게 매진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지난 12일 두산 베어스전이었다. 당시 경기는 궂은 날씨로 인해 시작 시간이 당초 예정보다 1시간 10분 지연됐음에도 2만 2,938명이 찾아 거의 만원에 가까운 관중을 동원했다.
LG의 이 같은 관중 동원력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의 여세를 몰아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성적과 더불어, 구단의 적극적인 팬 서비스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구단 역대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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