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드래프트 1, 2순위 지명된 정현우(키움)와 정우주(한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야구 스타들의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
키움 정현우는 3경기 연속 5이닝 책임 투구로 2승,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에서 122구로 '혹사 논란'을 일으켰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84개의 공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한화 정우주는 불펜에서 8경기 등판, 시속 155㎞가 넘는 강속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4경기 4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160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 배찬승 좌완은 8경기 평균자책점 1.35, 피안타율 0.136으로 '차세대 마무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LG 김영우도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불펜의 힘을 보여준다.
타자 부문에서는 키움 전태현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타율 0.286, 2루타 3개와 2타점을 기록 중이며, 비록 최근 부진했지만 타격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 팀의 분석으로 신인 선수들의 페이스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곧 닥칠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신인왕 레이스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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