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통산 상금을 1억424만6천906달러로 늘렸으며, 현재 우즈와의 격차는 1천675만2천260달러에 불과하다.
PGA 투어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우즈와 매킬로이 단 두 명뿐이다. 주목할 점은 우즈의 상금 증가가 사실상 멈춘 반면, 매킬로이의 상금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매킬로이는 단 6개 대회에서 1천325만7천558달러를 벌었다. 이는 우즈와의 남은 격차를 거의 메울 수 있는 금액이다. 산술적으로 올해 안에 우즈의 통산 상금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LIV 골프 출범 이후 PGA 투어의 상금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매킬로이와 같은 왕성한 경기력의 선수들에게 혜택이 집중되고 있다.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2년 이내에 통산 상금 1위가 매킬로이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통산 상금 3위는 7천614만2천784달러를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로, 현재 7천만 달러 이상을 번 유일한 현역 선수다.
그는 앞으로 1억 달러 고지에 오를 유일한 후보로 꼽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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