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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순우, 국내 최고등급 '부산오픈 챌린저' 13일 출격

2025-04-09 23:14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정현(472위)과 권순우(440위)가 13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비트로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정현과 권순우, 정윤성(복식 314위), 어머니 국적을 따라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헤라르드 캄파냐 리(406위) 등이 올해 부산오픈 챌린저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총상금 2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부산오픈 챌린저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ATP 대회 중 최고 등급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대회 복식 우승자 남지성(복식 121위)을 비롯해 올해 마이애미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한 애덤 월튼(86위·호주), 2023년 윔블던 단식 8강에 오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0위·미국), 2023년 단식 세계 랭킹 37위까지 올랐던 에밀 루수부오리(226위·핀란드)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우승자인 사카모토 레이(279위·일본)도 주목할 만한 선수 중 하나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품권을 구매한 관람객은 19일과 20일 경기 후 진행되는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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