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극심한 부진 속 안치홍 결국 2군행...두산 이유찬은 팔꿈치 부상으로 말소

2025-04-08 10:47

안치홍 안타
안치홍 안타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4·한화 이글스)이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됐다. 포수와의 충돌 사고를 당한 두산 베어스 내야수 이유찬은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KBO가 7일 공개한 선수 등록 현황에 따르면 총 11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안치홍이다.

올 시즌 단 30타수 2안타로 고작 0.067의 극도로 낮은 타율을 기록 중이던 안치홍은 결국 1군 자리를 내주게 됐다.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안치홍과 함께 외야수 임종찬, 투수 권민규도 동시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두산 내야수 이유찬
두산 내야수 이유찬
반면 타율 0.300(30타수 9안타)에 3도루로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유찬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유찬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4회, 홈을 향해 질주하다 상대팀 포수 유강남과 충돌한 후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했다.

7일 정밀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은 이유찬은 일주일간 반깁스를 하고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3주 후 재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외야수 윤동희, 내야수 강성우, 투수 박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