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야구

'역대급 흥행 열풍' KBO, 올 시즌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2025-04-07 17:49

구름처럼 모인 관중
구름처럼 모인 관중
KBO리그가 올 시즌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중 돌파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프로스포츠의 흥행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BO 사무국은 6일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9만6,135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총관중 수가 105만9,38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막 후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으로, 종전 기록인 2012년의 65경기보다 5경기나 앞당긴 역대 최단기간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이다.

특히 이날은 프로야구 열기를 실감케 하는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2만3,750명), 대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2만4,000명), 부산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2만2,665명)까지 3개 구장 모두 입장권이 매진됐다.

올 시즌 KBO리그는 경기당 평균 1만7,656명의 관중을 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천만 명을 돌파한 KBO리그는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의 관중 유입 추세를 감안하면 정규리그 720경기 동안 1,2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의 기록마저 넘어서는 '새 역사'가 될 전망이다.

KBO리그의 이 같은 인기는 올 시즌 각 구단의 전력 강화와 스타 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야구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도 관중 열기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