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트베이스볼의 캘럽 무디는 최근 "알칸타라의 착륙 지점으로서 월드시리즈 챔피언 다저스보다 더 나을 팀은 없다"며 그의 다저스행을 점쳤다.
무디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지난해 많은 선발 투수들이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투수를 추가하는 것이 WS 2연패에 도전하는 데 중요할 수 있다"며 "전통적인 5인 체제보다 더 깊은 로테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그와 다저스 모두에게 가장 좋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디는 "알칸타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전체 유망주 8위 인 지히르 호프, 10위 달튼 러싱을 줄 수 있다. 러싱은 포지션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에는 수많은 외야수와 포수인 윌 스미스가 있기 때문에 그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다"며 "다저스가 둘 중 한명에 드 폴라, 프리랜드, 페리스 등 유망주 톱100에 들어있는 선수를 주겠다고 하면 마이애미는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다저스 내이션도 맞장구를 쳤다. 마이애미가 리빌드 모드에 있기 때문에 비싼 알칸타라를 정리하고 유망주들을 영입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매체는 "아마도 무디가 옳을 것이다. 다저스는 확실히 리턴 패키지 측면에서 제공할 것이 많다. 게다가 사이영 수상자인 알칸타라는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후 다저스에 합류한다면 그렇게 빨리 뛰어난 선발 투수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며 "블레이크 스넬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부진한 출발을 보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다저스 는 마운드의 부족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알칸타라는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했다.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그는 2022년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07개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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