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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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몇 개를 치려고' 9경기서 5홈런 위즈덤, KBO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이승엽 56개 기록 깰 태세

2025-04-03 07:27

패트릭 위즈덤
패트릭 위즈덤
이대로라면 이승엽이 갖고 있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깰 태세다.
이승엽은 지난 2003년 56개의 홈런을 쳤다.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이야기다.

KIA는 잘하고 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과감하게 버리고 위즈덤을 영입했다. 그의 대포 능력 때문이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2021년 28개, 2022년 25개, 2023년 23개의 홈런을 쳤다.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슬러거다.

KIA의 선택은 옳았다. 위즈덤은 연일 홈런포를 날리고 있다.

위즈덤은 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3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위즈덤은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시속 124㎞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5호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이다.

위즈덤은 올해 KBO리그에서 2024년 부진을 깨끗이 씻은 뒤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욱 홈런에 신경을 쓸 것이다.

지나친 홈런 욕심만 버린다면 50개는 넘길 것으로 보인다.

KIA 팬들은 이제 소크라테스에 대한 미련을 버려도 될 듯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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