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GS칼텍스의 '주포' 실바(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21445080587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GS칼텍스 구단은 2일 실바와의 재계약 합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 규정에 따라 1년 차는 25만 달러, 2년 차 이상은 30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어, 다음 시즌 V리그 3년 차가 되는 실바는 이번 시즌과 동일한 3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2023년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GS칼텍스에 지명된 실바는 첫 시즌인 2023-2024시즌에 36경기 출전해 리그 득점 1위(1,005득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6.80%), 서브 1위(0.359)를 기록하며 리그 베스트7에 선정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에도 실바의 공격력은 여전했다. 팀은 6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리더십과 승리욕을 불태운 그녀는 32경기에서 득점 1위(1,008득점), 공격 종합 3위(45.77%), 서브 1위(0.484)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재계약 소식이 알려진 후 실바는 "올 시즌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에서의 생활은 무척 만족한다. 감독님, 코치진, 우리 선수를 포함한 모든 구단 식구와 다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의 사랑을 다시 느껴서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GS칼텍스는 베테랑 주전 세터 염혜선이 은퇴하고 리베로 한수진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변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팀의 주축 외국인 공격수 실바와의 재계약을 통해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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