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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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6경기 기록이 없다? 모든 지표가 '제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0.000...볼넷과 도루도 '0'

2025-04-02 11:17

배지환
배지환
천신만고끝에 빅리그 로스터에는 들었지만 생존이 더 힘들어 보인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이야기다.

그는 힘겹게 26인 개막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정작 빅리그에서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가 개막 후 치른 6경기에 배지환은 고작 4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그것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대주자로 나서기도 했으나 도루를 감행하다 횡사했다.

공식기록표에 나온 그의 기록은 온통 '0'뿐이다. 타율도, 출루율도, 장타율도, OPS도 모두 0.000이다. 볼넷도 0이고 도루도 0이다.

4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한 탓이다.


백업 요원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놓치면 언제 기회가 또 찾아올지 알 수 없다. 그러다가 트리플A로 강등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배지환은 트리플A에서는 펄펄 난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에만 서면 작아진다. 그에게 '쿼드러플A 선수'라는 딱지가 따라붙는 이유다.

배지환의 강점은 스피드다. 이를 살려야 되는데, 출루를 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쉬울 수밖에 없다. 대주자로 나갔으면 도루라도 성공시켜야 하는데 실패했다.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그의 모습은 빅리그에서 사라졌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불안하기만 하다. 그는 이정후나 김하성 같은 주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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