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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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새 여왕 향한 황유민의 출사표, 첫 타이틀 방어 도전

2025-04-02 17:08

아이언 티샷하는 황유민
아이언 티샷하는 황유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스타 황유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KLPGA 투어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황유민은 올해 KLPGA 투어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3년 차 황유민은 장타력,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 모든 경기력 지표에서 탁월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여리고 앳된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폭발적인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일부터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황유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녀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회 장소 변경과 생소한 코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황유민은 "좋은 컨디션과 샷감으로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3월 대만 대회 우승과 연이은 이벤트 대회 3연패로 좋은 컨디션을 과시한 바 있다.


황유민과 함께 파워랭킹 2위 박현경, 개막전 우승자 박보겸 등 유력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통산 65승의 신지애까지 출전해 대회의 흥행을 더욱 기대케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최사 두산건설이 광고판을 제거해 선수와 갤러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황유민의 타이틀 방어 여부와 KLPGA 투어 정상 등극에 대한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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