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3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22)으로 승리를 거두며 경민대에서 열리는 3차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1차전을 내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좌절될 무렵에 승리를 거둠으로 인해 의미있는 승리였다.
이 날도 러셀은 22득점을 올라며 맹활약을 했고 정한용이 10득점, 김민재와 정지석이 각각 9득점-8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러셀이 공격성공률 61.5%-서브에이스 4개-디그 6개를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53.8%-디그 6개, 정한용이 공격성공률 35%-리시브 8개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한 것은 백미였다.
주전세터 유광우는 34세트를 올리며 변함없는 클라스를 보여주었고 리베로 료헤이도 11디그를 기록하며 후방라인을 잘 지켜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비예나가 나란히 1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야쿱이 7득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고 범실 21개가 뼈아팠다.
그나마 세터 황택의가 34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정민수도 리시브 12개-디그 9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아무튼 양 팀은 3월 30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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