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 비지니스 관련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의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77억 3천만 달러(약 11조 3190억 윈)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는 30개 구단 중 2위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했다. 또 '흥행수표' 오타니 쇼헤이가 뛰었다. 가치가 큰 폭으로 인상된 요인들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인 27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양키스의 가치는 86억9천만 달러로 여전히 1위다. 작년에 비해 6% 올랐다.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60억3천만 달러), 4위 시카고 컵스(56억9천만 달러), 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뉴욕 메츠는 31억1천만 달러로 9위에 머물렀다. 후안 소토를 7억6500만 달러에 영입한 메츠는 올해 우승할 경우 큰 폭으로 가치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 2020년 미국 금융업계의 큰 손 스티브 코헨은 뉴욕 메츠를 24억 달러(당시 약 3조원)에 인수했다.
KBO리그의 경우 SK 와이번스 모그룹인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 신세계그룹에 KBO 역대 최고액인 1653억 원에 매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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