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얀센 푸홀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내가 MVP 수준의 시즌을 보낸다면, 나는 7억 달러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스포팅뉴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는 오타니 쇼헤이(7억 달러), 후안 소토(7억6500만 달러)의 계약 규모와 비슷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자신을 오타니와 소토 동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레로 주니어는 또 "성적이 나빠도 계약 하한선은 5억 달러다"라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은 지난 14일 "게레로가 디퍼(지급유예)가 없는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토론토가 디퍼 조항이 있는 5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했다. 이는 현재 가치로 4억~4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통산 6시즌 동안 타율 0.288(3145타수 905안타), 160홈런 507타점 475득점, OPS 0.863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홈런왕(48개)에 오르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2위에 올랐다.
게레로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주춤했다. 그러나 2024년 159경기에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4, OPS 0.940으로 반등했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MVP 투표에서도 6위에 올랐다.
2025 시범경기에서는 20일 현재 0.308의 타율과 1홈런을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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