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첫 홈런 친 오타니 쇼헤이.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9225717098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다저스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5 MLB 정규시즌 개막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6-3으로 제압했다.
전날 개막전에서도 4-1로 승리한 다저스는 도쿄 시리즈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2025 MLB 첫 홈런은 혼혈선수 에드먼.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9230126004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다저스의 선발 등판한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5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제구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2회초 윌 스미스의 볼넷과 맥스 먼시의 우전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배터리의 패스트볼을 틈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드먼이 컵스 선발 저스틴 스틸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에드먼은 스틸의 6구째 직구를 왼쪽 담장 너머로 보내며 2025 MLB 정규시즌 첫 홈런의 영광을 차지했다.
![다저스 신인 투수 사사키 로키.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92302040427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량 실점 위기를 벗어난 다저스는 4회초 에르난데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회말 두 번째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가 한 점을 허용해 3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오타니가 나섰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컵스의 두 번째 투수 네이트 피어슨의 한가운데 몰린 시속 159km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가 관중을 맞고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확정됐다.
6-2로 앞선 5회말 한 점을 내준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을 총동원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방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쿄 시리즈를 마친 두 팀은 미국으로 복귀해 시범경기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와 홍보를 위해 세계 각지에서 리그 개막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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