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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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전 한국 선수 '전멸'?...허리 통증 이정후마저 불투명, 배지환 '악전고투', 김혜성 트리플A행, 김하성은 5월에나 복귀, 고우석도 부상

2025-03-19 09:36

김혜성
김혜성
2025 시즌 코라안 메저리거들의 기상도에 먹구름이 엄습했다.

올해 빅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로 기대됐던 선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김혜성(다저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다.

그러나 이들 중 그 누구도 개막 엔트리 포함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무난하게 개막전에 출장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정후는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빨간불이 켜졌다. MRI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막전 출장은 불투명하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서 4할대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지만 26인 로스터 진입이 가시밭길 같다. 경쟁자들도 많은 데다, 빅리그에서의 실적이 부족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계약 직후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예상됐던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트리플A로 강등됐다.

언제 콜업될지 알 수 없지만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전격적으로 빅리그 데뷔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김하성은 어깨 수술 여파로 5월이나 돼야 복귀할 것스로 예상되고 있다.

고우석은 스프링캠프에 초청됐으나 훈련 때 수건을 이용해 피칭 연습을 하다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단 한 차레 시범경기에 등판해보지도 못 한 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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