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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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 부상 '악령' 급습!...이정후, 베츠, 프리먼, 콜, 스탠튼, 다르빗슈 등 슈퍼스타들 줄줄이 쓰러져

2025-03-19 09:15

이정후
이정후
2025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MLB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있다.

매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더 심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후에도 호전되지 않자 18일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언제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일본에서 개막 시리즈를 갖고 있는 다저스의 경우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이 차례로 쓰러졌다. 베츠는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질병으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한 채 미국으로 조기 귀국했다. 프리먼은 갈비뼈 통증으로 1차전에 결장했다.

양키스는 더 심각하다. 에이스 게릿 콜이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고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선발투수 클락 슈미트가 어깨 부상을 당했고 루이스 힐은 광배근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는 갑자기 투구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다르빗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5를 중이었다. 구속도 시속 95.9마일(154.3km), 평균 94.2마일(151.6km)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개막에 맞춰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피로감 때문에 공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다른 팀들에서도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다.

메이저리거는 아니지만 고우석도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고우석은 훈련 때 수건을 이용해 피칭 연습을 하다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시범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해보고 마이너 캠프로 내려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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