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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승리를 위한 두 감독의 속내 '농구판 팽팽한 대결'

2025-03-18 19:36

경기 지켜보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경기 지켜보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차전에서 패배한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18일 자신의 전략적 실수를 적극적으로 인정했다.

위 감독은 "수비의 변화를 줘야 할 시점에 그러지 못한 것이 나의 실수였다"며 깊은 반성의 뜻을 표했다. 특히 "공격만 주문하다 보니 수비적 대처를 놓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부산 BNK는 1차전에서 53-45로 승리하며 팀의 강점을 보여줬다. 안혜지,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김소니아로 구성된 주전 라인업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특히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김소니아와 맞설 만한 선수가 제한적이었다.

위 감독은 이러한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변칙 수비와 공격 전략을 고민 중이다. 특히 에이스 김단비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단비만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팀 전체의 공격력을 강조했다.

선수들 독려하는 박정은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박정은 감독
반면 BNK 박정은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하자"며 선수들에게 신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1차전 초반 다소 밀렸던 상황을 언급하며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차전은 양 팀의 전략과 선수들의 멘탈 승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승리에 대한 갈망과 긴장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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