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일)

야구

'배지환보다 더 뜨겁다!' 김하성 동료 '넥스트 빅 싱' 미드, 시범경기 타율 0.576...2026 WBC 호주 대표로 나설 듯

2025-03-18 08:57

커티스 미드
커티스 미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뜨거운 봄을 보내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배지환은 4할대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배지환보다 더 뜨거운 타자가 등장했다. 김하성이 소속된 탬파베이 레이스의 내야수 커티스 미드(24)가 주인공이다.

미드는 18일 현재 0.576의 타율(33타수 19안타)을 기록 중이다. 4타수 4안타를 친 경기도 있다. 18타수 14안타(타율 0.77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의 한 매체는 그를 '넥스트 빅 싱'으로 불렀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18일 "호주 내야수는 아직 24세에 불과하지만, 탬파베이의 장기적 적합성에 대한 시계가 똑딱거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미드는 오프닝 데이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 2월 말, 그는 기자들에게 고국 호주의 애들레이드에 있는 집 차고에 체육관을 추가한 덕분에 겨울 동안 체중이 9킬로 늘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드가 2025년 시즌의 첫 몇 주 동안 한 일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가 아니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는!지난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 리그를 오가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그가 자신의 상황에 더 안정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밖에 없다. 또한 패스트볼을 치는 능력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자리가 없어 미드를 트리플A로 보낼 수도 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상을 감안할 때 그가 시즌 개막일에 최소한 벤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일 것"이라고 했다.

미드는 2026 WBC에 호주 대표로 나설 것이 확실하다. 한국 대표 투수들이 경계해야 할 타자 중 한 명임에 틀림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