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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부상자 명단 등재? 멜빈 감독 "나아지지 않고 있다" MRI 검사...MLB닷컴, 대체 중견수 맥크레이 언급

2025-03-18 03:46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정후는 이날 허리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캑터스리그 경기의 마지막 주를 앞둔 자이언츠에게 우려스러운 일이다"라며 "그는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자이언츠는 이정후가 며칠 후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예상보다 문제가 오래 지속돼 그를 영상 검사와 케네스 아키즈키 박사의 후속 검사를 받게 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 부상으로 3월 28일 개막전에 이정후가 출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지만,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다음 주 오라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경기 시리즈를 포함한 시범 경기 일정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다면 기량을 회복할 시간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멜빈 감독은 "분명 예상보다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라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작년에 시즌 종료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자이언츠에서 단 37경기에 출장했지만, 건강한 상태로 캠프에 들어왔고 이번 봄에 11경기에서 .300(30타수 9안타)의 타율과 2개의 홈런, 5개의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 중견수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된 듯했다. 만약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면 자이언츠는 작년 8월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후 흥미로운 파워-스피드 조합을 보여준 또 다른 천부적인 재능의 중견수인 그랜트 맥크레이에게 의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매체는 "올해 24세의 매크레이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37경기에 출장해 5개의 홈런과 5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130 타석에 나서 56번이나 삼진을 당해이번 봄에는 더 일관된 컨택을 하는 데 집중해 왔다"며 "그 성과가 시범경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맥크레이는 .314의 타율(35타수 11안타)과 20경기 동안 홈런 1개, 3루타 1개, 2루타 2개를 기록했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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