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1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시범경기 후 두 차례 등판에서 호투했던 코너는 이날 1회부터 두들겨맞았다. 제임스 우드에게 투런포를 맞은 뒤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또 호세 테나에게 2루타를 얻어맞는 등 1회에만 4실점했다. 그리고는 강판됐다.
코너는 2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에서는 교체됐다가 또 등판할 수 있다.
숨을 고른 코너는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삼자범퇴로 2회를 마친 코너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역시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잡았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코너는 2사까지 잘 잡았으나 CJ 에이브람스에 안타를 허용한 후 또 강판됐다.
코너의 이날 성적은 3.1이닝 4피안타(2홈런 포함) 2볼넷 4실점 3탈삼진이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치솟았다.

샌디에이고와 1년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한 하트는 같은 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하트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빈 캐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를 잘 잡아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도 1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디미트리오 크리산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모레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했다.
그러나 3회 1사 후 캐롤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1실점했다.
하트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롤러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개럿 햄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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