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야구

엄상백-문동주 무결점 호투, 한화 사직에서 승리 수확

2025-03-15 09:22

엄상백
엄상백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산전 부진으로 인해 약발 받았나.

한화이글스는 3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 - 0으로 신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두산 전에서 부진했던 78억 FA 선발 엄상백이 5이닝 무실점 투구수 44개로 경제적인 투구를 기록한 것이 압권이었다.

덤으로 지난 SSG전에서 최고 구속 159km를 뿌렸던 문동주가 이틀 만에 또 다시 최고 구속 159km를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

선발 투수는 한화는 엄상백이 나섰고 롯데는 박 진이 나섰는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더욱이 엄상백은 지난 두산 전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오기로 강속구를 뿌렸고 박 진도 5선발 경쟁에서 나균안에게 밀린 것을 한 풀이 하듯이 씽씽투를 던졌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6회초 1사 후 한화는 세 번째 투수 박준우를 공략해 노시환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고 채은성과 안치홍이 연속으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문동주
문동주
5회말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임무를 완수한 엄상백이 내려간 뒤 6회말 등판한 문동주가 스피드로 상대 타자들을 7회말까지 탈삼진 3개를 솎아내며 호투를 했다.

그러나 롯데는 8회말 김범수를 공략해 정 훈과 대타 전준우가 각각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진루해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유강남과 최 항이 좌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믿었던 대타 황성빈마저도 바뀐 투수 김종수 공략에 실패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8회말 공격은 마무리 되었다.

9회말에도 롯데는 마무리 주현상을 상대로 2사 후 대타 이태경과 이인환이 2루타와 안타를 기록하며 안간힘을 썼으나 정 훈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끝났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5이닝 무실점 2탈삼진 1피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승을 기록해 이전 두산전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롯데 선발 박 진도 3이닝 무실점 1탈삼진 1볼넷 3피안타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한화는 시범경기 2위를 기록했고 롯데는 4위를 기록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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