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희, 역도 남자 81㎏급 합계, 용상 한국 주니어 신기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2214805053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권대희는 12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9kg급 경기에서 인상 161kg, 용상 210kg, 합계 371kg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용상과 합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용상 1차 시기에서 201kg을 성공시켜 2019년 염다훈이 작성한 한국 주니어 기록(198kg)을 갈아치운 권대희는 여세를 몰아 2차 시기 206kg, 3차 시기 210kg까지 연속 성공하며 자신의 기록을 더욱 끌어올렸다.
합계에서도 권대희는 염다훈이 6년 전 세운 358kg보다 무려 13kg이나 높은 371kg을 들어올리며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쟁에서 권대희는 합계 370kg(인상 163kg·용상 207kg)을 기록한 조대희(26·국군체육부대)를 불과 1kg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권대희는 대구체고 시절인 지난해에 남자 81kg급에서 인상(157kg), 용상(200kg), 합계(356kg) 한국 주니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실업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체급을 89kg급으로 올려 용상과 합계 한국 주니어 기록을 추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202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81kg급 챔피언인 권대희는 한국 역도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남자 역도 간판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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