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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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MLB 복귀 못하지' 바우어, '앙숙' 콜 부상 소식에 "사이영 선발 투수를 0달러에 구해?" 비아냥거려

2025-03-11 07:33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는 결코 MLB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빅리그 복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만 받고 뛰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한 군데도 없었다.

결국 그는 멕시코, 일본 등지를 전전하고 있다. 올해는 또 일본에서 뛴다.

그런 바우어가 '앙숙' 개릿 콜(양키스)이 토미존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최근 야구 작가 댄 클라크가 "양키스의 부상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려를 표시하자 "사이영 선발 투수를 0달러에 구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비아냥댄 것이다.

바우어와 콜의 관계는 수년간 적대적이었다. 두 사람은 UCLA에서 만났고, 그곳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가 시작됐다.

바우어는 콜을 자주 비판하며 프로 경력 내내 갈등을 빚었다.

바우어는 2022년 가정 폭력 및 성폭행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9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뒤 사실상 MLB에서 추방됐다.

바우어는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20년 1.73의 평균자책점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MLB 10시즌 동안 83승 69패, 3.79의 ERA를 기록했으며, 1,297.2이닝 동안 1,416개의 삼진을 잡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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